안녕하세요

오늘 포스트는 자동차의 고착된 브래이크 캘리퍼를 반드시 교체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다소 두서없이 글을 쓰게 될 것 같아, 필요한 내용만 적당히 취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우선 고착이 얼마나 심해지냐에 따라 그 성능차이도 다르겠지만 제가 극단적인 비유를 들어보겠습니다.

제차를 예로 들면, 중형차인 YF소나타에 브래이크 캘리퍼가 심하게 고착됐을 시

덩치는 중형차, 성능(출력)은 소형차, 연비는 대형차 급으로 먹는 기괴한 일이 발생합니다.


(저는 알면서도... 귀찮아서 정비를 안했는데 하고나니 만족도가 너무 높아서 글을 씁니다)

안전적인 측면에서는 디스크 열변형을 초래하고, 이로 인한 제동시 핸들떨림, 또는 베이퍼락 현상 등의 문제를 초래합니다.

따라서 유류비도 아끼고, 더 높은 출력과 특히 안전을 생각하시면 빠른 시일내에 교체를 추천드립니다.
(인터넷에 재생캘리퍼 1짝당 YF소나타 기준 36000원 - 고품반납기준)

필자의 YF소나타 전,후 브레이크 캘러퍼 상태(교환전) - 왼쪽은 고무가 열화되었고, 오른쪽은 고무가 찢어지고 빗물 유입

 

*자신의 차량의 브래이크 캘리퍼가 고착됐는지 확인하는 방법

-가장 좋은방법은 직접 뜯어서 피스톤 고무의 상태를 보고, 피스톤의 녹이 났는지, 혹은 피스톤이 제대로 움직이는지(정상적인 피스톤 상태라면 중형 크기의 1자드라이버로 지렛대 역활을 하면 움직입니다.)를 파악하는 것이겠지만, 간접적으로 그 상태를 유추할 수 있습니다.

 

1. 평소보다 연비가 떨어지는걸 느끼고, 차량의 출력이 그전보다 답답해졌다.
  (출력저하 문제는 많은 원인이 있어서, 아래의 리스트에 포함되면서 출력까지 저하됐을 시에만)

2. 여름철 약간의 주행 후 앞바퀴, 뒷바퀴에 서있기만 해도 그 열기가 확 느껴진다. (예를 들어 앞바퀴보다 뒷바퀴 열이 더 심하게 느껴진다)

3. 그전보다 휠에 브래이크 분진이 많이 끼는것 같다. (항상 닿여있으니 조기마모)

4. 자신의 차량이 5년/10만킬로 이상이면서 한번도 교체를 진행하지 않았으면서 야외에 주차를 자주한다(특히 장마철). 혹은 세컨카로 장마철에 한 동안 운행을 하지 않는다.
   -> 장마철에 고착되는 경우가 상당히 많은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5. (자가정비 혹은 카센터 정비할때 옆에서 지켜보면서) 캘리퍼 피스톤에 녹이 심하고, 주변 고무부싱이 찢어졌음을 확인하였다. (빗물 유입 등 거의100%)

6. (정비소 방문 등)차량을 리프트에 띄웠을때 바퀴를 굴려보고, 굴리면 바로 멈춘다
(앞바퀴는 전륜구동차량의 경우 구동축에 의해 뒷바퀴보다 잘 굴러가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관성력으로 돌아갑니다. 다만 허브베어링에 하자가 있으면 이와 별게로 잘 안굴러가는 경우가 있음) 

위 리스트에 2개 이상 포함됐을경우 캘리퍼 고착이 진행되었을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특히 장마철에 브레이크 관련 문제가 많이 발생합니다. 장마철에는 야외에 장기간 주차(일주일 이상)은 피하는게 좋습니다.

 

*브래이크 캘리퍼 고착을 방치했을 경우

-캘리퍼 고착을 알면서 방치했을 경우 많은 부분에 손해를 보게 됩니다.

1. 연비 하락 및 출력저하 (같은 킬로수를 운행했을때 평소보다 1~20% 유류비가 증가, 차가 답답하게 나감)

2. 브래이크 시 핸들 떨림증상 (지속적으로 디스크 로터에 열이 먹게되고, 이는 디스크 열변형을 발생)

3. 베이퍼 락 현상 (고온의 브레이크 온도는 브래이크액을 가열 -> 기포를 발생시켜 브레이크 잠김현상 유발)

4. 브래이크 패드 조기 마모, 디스크 로터 열변형 및 열에 의한 녹화 증가 (내구성 감소 및 조기교환 초래-비용)

5. 주변 조인트 악영향 및 허브베어링 구리스 마름-> 허브베어링 조기마모 (공랭으로 커버가 안되는 몇백도 되는 열이 계속 누적되고, 이는 캘리퍼 결합부위인 너클암을 통해 열전도되어 주변 조인트에 열을 주고, 녹이 빨리 슬거나 부싱에 열경화를 초래하는 등 주변부 악영향을 끼침, 또한 허브베어링 구리스가 증발되고 그만큼 마찰열 증가 -> 허브베어링에 악영향을 준다.)

6. 앞바퀴 캘리퍼 고착인 경우, 브래이크시 앞으로 쏠림현상 or 밀림현상이 있다.

  (유압이 4개 브레이크 라인으로 골고루 분배되기 전에, 미리 닿여있는 브레이크쪽에 더 제동이 더 크게 실림. 완전고착시 브레이크가 잘 안듬. 이런 현상은 가이드핀 부트를 과하게 닿거나 과하게 풀 경우에도 발생한다. 좀 복잡한데 결론은 그냥 안좋다~)

 -> 특히 비용이 아깝다고 계속 방치할 경우 매번 주유시 더 많은 유류비가 발생되게 됩니다. 또한 안전과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결코 가볍게 넘겨서는 안됩니다. 하루빨리 셀프정비 혹은 가까운 정비소에 교체를 하는것이 더 큰 지출을 막을 수 있습니다.

 

*브래이크 캘리퍼가 고착되는 이유

-브래이크 캘리퍼가 고착되는 원리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대표적인 몇가지를 추려봤습니다.
1. 장마철에 야외에 주차하고 장시간(1~2주) 방치 (치명적)

2. 10만킬로 이상 주행할수록 그동안 생긴 브래이크 열은 피스톤 고무부싱을 열경화를 시키고, 밀착을 저해. 그 사이 오염물(분진,빗물, 세차물, 염화칼슘)이 침입하면서 분진,녹 등이 피스톤과 실린더의 매끈한 윤활을 저해시키고, 그 틈으로 빗물 유입

3. 브래이크액 교환주기가 한참 지나게 운전하여, 액 내부 수분함유량이 증가되게 되고 해당 수분이 피스톤과 실린더 사이에 녹을 유발시킴

4.(자가정비 하면서) 피스톤 고무부싱이 피스톤 사이로 찝혀들어가 구멍이 생기고 빗물 유입, 가이드핀 부츠를 적절히 밀착시키지 않고 늘려놓게 결합-> 잡았다 폈다의 운동이 되질 않음 항상 닿여있음.

 

-> 한번 고착된 캘리퍼는 피스톤을 다시 안쪽으로 밀어넣어도, 예전만큼 원활하게 움직이지 않습니다. 또한 브레이크 피스톤만 교체하기에는 시간대비 비용적인 측면에서  권하질 않습니다. 또한 몸에 좋지도 않은 브래이크액을 만져가며 꽁냥거리느니, 그냥 재생부품 사는게 훨씬 맘편하고 좋습니다.

*브래이크 캘리퍼 정비시 팁

브래이크액은 차량 케미컬류 중에 가장 독한 것중 하나입니다.
(TMI 부동액 - 에틸렌글리콜 또한 독성이 엄청 심해서 요즘은 프로필렌글리콜(PG)로 나옴. 함부로 맨손으로 만지거나 목장갑에 닿아도 피부에 스며듬) 차량 도장에 닿지 않도록 해야 하기 때문에 (도장면 벗겨짐) 왠만하면 Assay교환 혹은 정비소에 가심을 추천드립니다.

 

*셀프정비 하시는분들은 유튜브에 자신의 차량에 맞는 캘리퍼교환 영상을 참고해주세요.
 (차량마다 서스펜션, 부착위치 등이 다 달라서 동일모델 차량 정비영상 참고)


굳이 셀프정비를 하실분들께 팁을 드리면, 전동임팩, 1/2소켓렌치 세트, 3/8소켓렌치 세트, 1/2 토크렌치, 3/8인치 토크렌치, 3톤 받침대, 유압자키(*혹은 ovm자키), 폐유받을 통, 키친타올, 니트릴장갑(여러벌), 브래이크액을 지참하여 공터를 가시거나 혹은 셀프정비소를 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니트릴장갑은 액이 뭍은 상태에서 핸드폰 등을 만질때 반드시 새걸로 재착용을 권합니다.
옷도 버려도 되는 옷들로 입는걸 추천드립니다.)

현대자동차 gsw에 들어가서 자신의 차량 모델명과 연식을 검색하고, 교체할 부품에 체결될 볼트류의 토크를 반드시 확인

https://gsw.hyundai.com/hmc/login.tiles
또한 현대자동차 gsw 사이트에 들어가셔서 회원가입 및 자신의 차량의 모델명과 연식, 엔진형식 등을 알맞게 입력하시고
자신이 교체할 부품에 결합될 볼트,너트 들의 체결토크를 반드시 숙지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주로 허용토크 최대값에 맞춰서 정비하는 편입니다. 어차피 센터가면 그 이상 고토크로 조이기 때문에 큰 문제는 안될듯)

유튜브에 교체영상을 몇개 봤는데 에어 뺴기(에어 블리더 스크류)를 안하는 영상도 몇개 봤습니다.

제가 군대에서 정비할때, 브레이크액 에어를 뺴고 안빼고의 차량 제동력이 큰 차이를 몸소 느꼇기에 (당시에 맨손으로 각종 케미컬류를 만져서... 이제는 몸 사릴차례) 에어는 반드시 빼는걸 추천드립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