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5짜 배스, 손바닥 길이 23cm, 루어 파요 짭퉁 원텐 (메가베스 짭)

오랜만에 배스낚시를 왔습니다.
대청호 보은 회남권에서 야간 낚시를 진행했습니다.
저는 여름철 배스 야간낚시 할때 가장 신뢰하는 녀석이 기본적으로 "척벅"이라는 포퍼 베이트를 선호합니다.
해당 루어로 어릴적부터 여름철 야간 배스 낚시때 괜찮은 조과를 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같은 경우는 메가베스 비전원텐의 짭퉁인 파요 짭텐으로 리액션 바이트를 유도하면서 루어 낚시를 진행했습니다.

(사용장비 : NS사 스피닝로드 ML대, 릴 다이와 레가리스 LT 2000D, 모노 2호)

굉장히 완만한 지형에 새물 유입구 근처에 짭텐으로 "툭, 툭, 툭툭 스테이 2초, 툭 툭 툭툭" 이런식으로 리액션 바이트를 유도했고
해당 지점에 시작한지 5분도 안되어 입질이 들어왔습니다.( 해당 루어는 최대 깊이가 1미터 수준이라 비교적 상층부에 입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무언가 잡혔구나. 하는 수준으로 사이즈는 그다지 기대할만하지 못하다고 판단했지만 막상 끌어내 보니
5짜 배스가 잡혔습니다.
라인은 8파운드에 스피닝 테클로 낚시를 진행했는데 드랙을 어느정도 친다? 정도로만 느껴서 3후 4초 정도로 예상했지만, 배스도 더위를 먹었는지 힘을 제대로 못쓰더라고요.

올해 첫 배스인데 사이즈는 만족스럽지만 손맛이 참으로 만족스럽지 못했습니다.
7월부터 연일 폭염이 진행되는데 더운날 개고생 낚시보다 해가 살짝 저문 야간에 낚시를 진행하는게 "" 하는 입질을 받을때 쫄깃할 것 같네요. (드라이브겸 왔다가 생각보다 일찍 잡아서 빨리 철수했습니다.)

요즘은 해비한 태클로 큰 배스를 낚는거보다, UL대, L대를 활용해서 작은 녀석들의  "토톡" 입질이 그립더라고요.
조만간 시간있을때 쏘가리, 꺽지 낚시를 가봐야겠습니다.

보은 회남IC 근처 배스 잡은곳, 보은군 회남면 금곡길 10

 

공조냉동기계기사 합격 카카오톡

인사

평년보다 시원하기보다 쌀쌀했던? 5월이 지나자마자 무더운 여름날씨가 된 6월입니다.
6월은 많은 사람들에게 의미있는 달이겠지만, 자격증 취득을 위해 공부하는 사람들에게는

기다렸던 1회차 기사 실기시험 결과가 나오는 달이기도 하죠.

현재 바빠서 시간이 많이 없지만, 비록 두서 없더라도 25년 상반기 대부분의 시간을 노력했던

공조냉동기계기사 합격 수기를 작성하겠습니다.

 

먼저, 최근 출시 경향으로 보면 문제가 상당히 까다로워졌습니다.(기출 15년 차를 미뤄볼때)

어려운게 먼저가 아니라 까다롭다는게 무슨뜻일까요. 당연히 처음 공부하는 사람에겐 뭐든지 어려운게 시험이지만

일정시간 공부를 하고 지식을 습득하고서도 문제를 풀어보면 "까다롭다"가 맞는 표현 같습니다.

 

시험 특성

대표적인 예로, 냉방부하, 난방부하 문제를 계산할때 문제의 유형이 전혀 "일반적"이지 않습니다.

-방위계수는 일반적으로 겨울철 난방부하에만 적용하지만, 냉방부하에 뜬금없이 방위계수가 "작게" 주어지고 적용하지 않아서 틀린다던가, 

-유리창부하는 실내외 온도차가 아닌, 일사량으로 계산하지만 뜬금없이 상당온도차로 주워지고 적용하지 않아서 틀린다던가,

-형광등 열량의 안전기계수 적용 유무

-기타 조건 유무

 

등 한 문제에 2~4페이지 짜리 문제에 유형이 말그대로 "엿장수 마음대로"로 조건이 주워지고 적용 안하면 틀린다는 식의 상당히 까다로운 유형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내용 자체도 어렵지만, 비전공자는 특히 많이 어렵게 느껴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따라서 공부를 하는것 역시 고되지만, 습득한 지식을 적용하는데 "조건"들이 그때 그때 달라서 많이 혼동되고, 문제를 잘 풀어도 조건 미적용으로 틀리는데 상당한 박탈감이 들게 됩니다.

(3~4페이지 1문제에 소문제 5~6개 들은것을 많은 시간 들여서 풀다가 틀리면 정말 박탈감이 장난 아닙니다. 조건이 아닌 함정수준)

 

그래서 드는 생각은 마치 ncs나 적성검사의 "자료해석"이 가미된 기사시험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문제를 이해하고 푸는데 시간이 소요되지만, 풀었던 문제가 틀려서 "다시" 푸는 최악을 피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꼼꼼하게 조건들을 확인하고 푸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시험 막바지에 눈으로만 풀고 손이 안따라와주면, 시험 당일에 상당한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계산 시험 특성상 계속해서 손으로 푸는 연습을 해야 하기 때문에, "체력"관리와 "손목"관리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회차를 모두 푸는데 2~3시간 동안 쉴세없이 손으로 계산하고, 필답형은 글을 쓰고 하는데 그렇게 하루에 3~4회차를 풀게 되면 손목에 쥐가 납니다... 마지막 주차때는 오른손목에 매일 파스 붙여가며 공부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진한 샤프B 를 필압이 낮게, 가볍게 쉰 채로 연습하면 무리가 덜 갔던것 같습니다. 가끔 볼펜 "사라사0.5, 제트스트림 0.7"로도 풀고 그랬네요)

 

따라서 공조냉동기계기사 실기를 준비하시는 분들은 평소에도 꼼꼼하게 문제 지문을 읽는 연습과, 손으로 직접 푸는 연습을 하는것이 매우 중요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단순한 기출딸은 거저먹는 회차가 아니고는 안통할거에요.

 

실기 준비 전략

그전 기사시험과 마찬가지로 저는 실기점수 80점 이상을 목표로 공부하였습니다. 거져주는 물회차 시험이 걸리면 당연히 공부를 덜 해도 되겠지만, 그런 운은 저에게 잘 따라주지 않았던 적이 더 많습니다. 그래서 "확실하게" 공부를 하고 1트로 취득하는게 가장 시간을 절약하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항상 불회차를 만날 각오를 하면서 시험에 임했습니다.)

 

해서, 15개년 3회독 + @(회차랑 관계없이 유독 어려운 문제, 불회차는 N회독 이상)을 공부하였고, 몸이 너무 피곤하거나 컨디션 조절이 안될때는 개념공부를 진행했습니다. (문제풀기는 인간적으로 손과 머리가 둘다 아픕니다)

 

퇴사 이후라 약 한달 반동안 시간적 여유가 많아서 15개년치를 여러번 학습할 수 있었습니다만, 직장인 분들은 10개년치에 개념의 "우선순위"를 두고 보다 시간 효율적으로 공부하시는것이 합격률이 더 높을 것 같습니다.

 

25년 1회차 실기시험 리뷰

25년 1회차 공조냉동기계기사 실기 최종 합격률 16.49%

여지껏 시험보면서 풀수 있는것은 다 풀고 마지막 1시간은 풀지 못한 문제들을 기억이 날때까지 풀어보려던가, 혹은 내가 푼 문제가 얼마나 정확한지를 검산하면서 남은 시간을 할애하였습니다. (일반기계기사, 전기기사, 정보처리기사)

 

하지만 이번 25년 1회차 공조냉동기계기사는 그런 시간 자체가 없었습니다. 3시간 반동안 너무 바쁘고 정신이 없었습니다.(전날 컨디션관리 실패가 가장 큰듯) 이번 2번 문제가 3페이지 문제였던것 같은데, 역시나 조건에 낚시성 함정이 많아서 꼼꼼하게 지문 읽고 푸느라 시간이 오래걸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푼 문제는 무조건 맞춰야 한다"라는 전략으로 시험에 임했습니다. 이런 전략으로 푼 문제를 2~3번 다시 검산하면서 내가 틀리지 않았는지 시간을 쏱았습니다. 하지만, 어떤 일로 인해 시험 이틀 전부터 컨디션 관리를 망쳐서 잠을 4시간 밖에 못잤고, 상당히 "몽롱한"채로 시험에 임해서 글을 읽어도 머리에 잘 안들어오는 최악의 상황이라 정말 많은 애를 먹었습니다.

 

이 때문에 뒤에서 풀수 있는 (시간이 걸리지만 난이도는 어렵지 않은) 문제들을 2문제나 못푸는 최악을 겸하게 되었고, 시험 끝나고 제대로 복기도 없이 그냥 무조건 떨어졌겠구나 좌절하면서 시간을 보냈었습니다.

(따라서 본인이 취하는 시험 전략도 그날 상황에 맞게 유동적으로 변경하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정말 진부한 표현이지만, 노력은 배신하지 않아서 어렵사리 시험에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시험 자체가 워낙 합격률도 낮고, 문제도 까다로워서 많은 분들이 낙담하셨을것 같은데, 다음 회차때 꼭 좋은 소식 있기를 기원합니다.

 

(25년 1회차 실기문제 복원은 오픈 카카오톡 랑쌤 공조냉동기계기사 실기에 상당한 복원을 해놨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그곳에서 찾으시면 됩니다.)

 

마무리

자격시험이란 결국 자신이 원하는 분야에 일을 하기 위한 자격 내지는 준비라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원하는 분야에 일하겠다는 굳은 의지와 관심을 갖으면서 공부한다면 지치고 힘들때 다시 일으켜 세우는 동기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나중에 시간이 생기면, 공조냉동기계기사 vs 전기기사 vs 일반기계기사 의 글을 작성해볼까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취득하려는 N대장 자격증을 4개나 취득하게 되었는데(+정보처리기사), 중간에 코딩공부에 빠지지만 않았어도 공무 엔지니어로서 보다 더 정석의 길을 걷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있네요.

 

모쪼록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5년 1회차 공조냉동기계기사 실기 합격점수
상위백분위 5.82%

 

2024. 9.14 오픽 결과

 

1.인사


안녕하세요. 가을이지만 무척 더운 가을입니다.

저는 추석연휴 시작인 9월15일(토)에 오픽 시험을 봤었습니다.
오픽은 19년도에 만료되고 7년만에 시험을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살면서 3번 시험보고 모두 IH 받음, 19년도 마지막토익 850점)
전체적인 유형 이런건 과거나 현재나 큰 차이가 없었던것 같습니다.
= 결과는 IH , 4번 오픽 시험 모두 IH를 받았습니다.  AL은 한번도 없네요

코로나 팬데믹 이후로 회화스터디 등 모두 활동을 중단한 상태에서 오랜만에 준비하려니 많이 긴장됐었는데요.
무엇보다 퇴근 후 1~2시간 짬내서 열흘 정도 공부를 준비했었습니다. 
더 하고 싶지만 체력적이나 멘탈적이나 못버티겠더라고요. 해서 학생때 같은기간이라도 full time으로 공부했을때랑 효율면에서 많은 차이가 있지만, 그냥 연습이다 생각하고 먼저 시험 봤었네요. (2번 연속으로 볼 생각이었지만, 우선 토익에 집중하는거로..)

참고로 청주 민병철어학원 오픽시험장은 충대중문쪽에 위치해있으며, 내부는 생각보다 협소하긴 했으나 위치가 맘에 들었습니다. 주차는 충대중문 빈자리 찾아서 주차했네요. (사실 청주 리더스에서 보고 싶었지만 그날 예약이 꽉찼던 ...)

2.전략


-스크립트 중에서 특히 memorable experience, describe that situation 이런것들은 한국말로 질문을 받아도 설명하기가 참 까다롭기 때문에, 해당 질문을 받을때 있었던 '기승전결' 정도를 준비했었습니다.
목표하는 점수대에 따라 통으로 외우는게 무조건 좋은 경우도 있습니다만, 저같은 경우 전체질문 30%의 돌발질문을 대비하기 위해 그냥 영어 표현 자체를 늘린다는 생각으로 연습했습니다. 따라서, 매번 같은 질문을 받았는데도 말의 디테일은 달랐지만, 이 과정에서 본인의 영어 표현이나, 스킬을 올릴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녹음하면서 듣고 템포나 표현을 강화하려고 노력했습니다.

-특히 사소하고 짜치는 질문을(ex.언제 어디서 음악을 듣나요, 왜 음악듣기를 좋아하나요, 왜 그런 타입의 음악을 좋아하나요) 자세하게 설명해야 하는게 저한태는 고역이라, 이런것들은 몇몇 표현을 통으로 외울 수 밖에 없었습니다.(운좋게 해당질문 안나옴) 그냥 노래를 듣고싶을 때 듣지 저런 질문들이 알게 모르게 숨은 복병입니다. 예전부터 선택했던 survey이라 선택했는데 앞으로는 다른거 선택해야 할듯..

-말 속도는 많은 유튜브를 참고했을때,  IH ~ AL 사이 정도로 나름 제 기준에서 빠르게 대답했습니다.(평소 연습할때 본인 목소리를 녹음하면서 연습하면 좋습니다.) 다만 과거를 설명하는데 현재시제로 잘못 말한 grammer fault가 몇번 있었고, 접속사를 쓰면서 좀더 구조적인 대답보다는 약간 단순한 구조로 대답했었던것 같습니다.

-가끔 중간에 2~3초? 정도 멈칫하긴 했지만(특정 단어가 생각이 안나서) 스킵한 질문은 없고 모두 대답하긴 했습니다.

(이게 중요한데, survey질문 환상적으로 잘해도 role playing이나 기타 돌발질문 답변을 skip하면 패널티가 꽤 있다고 들었습니다(IH~AL이 목표라면). 어차피 저같은 경우는 survey질문도 그저 그렇게 답변할 예정이라, 정~말 경험해보지도 대답 할수도 없는 돌발질문만 아니라면 모두 대답하려는 심상으로 시험에 임했습니다.)

-질문은 무조건 2번씩 들었고, 짧은 대답은1분, 길면 2분이상 대답했던것 같습니다. 억지로 길게 대답하려하지 않았고 그냥 얘기하다 보면 이건 더 말하고 싶다 싶은건 길게 얘기했던것 같아요.  그리고 나름 두괄식으로 대답하려고 노력했음
(시험이 끝났을때 31~2분 정도.)

-욕은 ava한태 직접하는게 아니라면, 상황에 대해 minor하게 쓰면 아무상관없다고 합니다.
 (라떼만 해도 하면 감점이다 무조건 안좋다 등등 말이 많았었는데, 상관없다고 결론난듯) 

-답변 마지막에 Thank you for listening, That's it, That's all 등의 끝맺음 말을 일부로 안했습니다. 안하는걸 추천한다는 글을 봤기 때문


3. Survey선택 및 답변

2024.9.14 오픽 질문 내용 - 시험끝나고 바로 작성


각설하고, 저는 다음과 같은 서베이를 선택했습니다.
학생/회사원 = 회사원
단독주택에 가족과 같이 살고있음

12개 서베이 = 영화,음악듣기,공원가기,해변가기,게임하기, 카페가기,헬스,자전거,조깅,걷기,낚시,국내여행,집에서보내는 휴가

난이도는 5-5 선택했습니다.
우선 시험 끝나고 바로 어떤 질문을 받았는지 핸드폰 노트로 정리했습니다. (결과는 일주일뒤에 나옴)

제가 받은 질문에 대한 답변을 이런식으로 대답했습니다.


1. 소개 = 이름 나이 말하고 내가 현재 회사에서 어떤일을 하는지 (왜 거지같은지 whining을 했음ㅋㅋ), 그리고 현재 이직을 준비중이다 위주로 설명

2. 니네 집 설명하고 가장 좋아하는 방이 어딘지 설명 = 정말 많이 나오는 질문인듯 합니다. 그냥 평이하게 대답

3. 어릴때 살던곳과 현재 사는 집의 차이에 대해 설명해라 = 어릴적은 시골쪽에 살아서 nature-friendly한 라이프로 살았다. 우리는 dog, chikens, goat 등 다양한 동물들을 길렀고 집 바로 옆에 우리 농장이 있어서 수확을 할때 부모님을 도와드렸다 등으로 설명했습니다.

4. 가족과 같이사는데 너의 housework responsibilties 가 많거나 unfair지는 않는지? = 기본적으로 week days는 퇴근후 피곤하기 때문에 거의 안하고 주말에 빨래,청소 이런걸 한번에 다 몰아서한다. 이건 내 담당이고 나는 전혀 부당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왜냐면 어머니 또한 개인 식당을 운영하며 우리 둘다 바쁘고, 무엇보다 나에게 식사를 제공하기 때문에 이건 정당한 responsibilites이라고 생각한다 라는식으로 대답했습니다.

5. 무슨 질문이었는지 기억이 안나네요.

6. 너는 서베이에서 게임하기를 좋아한다고 선택했다. 니가 하는 비디오 게임의 화면(배경?)은 어떻게 구성됐는지?에 대해 설명하라

- Um.... I don't play video games. I play only league of legend. you definitely heard about league of legend right? So, I answer about league of legend. Well.. Basically this background is jungle. and there is river through the map. and hills. So, We hang around the map to kill the enermies and monsters. and There are many monster like dragons, golems.. 등으로 대답을 했는데,
솔직히 게임 배경 설명하는걸 전혀 예상하지 못해서 사실상 돌발질문 급으로 당황하면서 설명했었습니다. 또한 비디오게임 묻는데 롤에 대해 답변하는게, 약간은 동문서답으로 들릴수 있을것 같아 penalty에 대해 걱정을 했었습니다. (진짜 비디오 게임 안하고 롤만 하는데 어쩌라고..)

7. 너가 처음 비디오 게임을 시작하게 된 상황에 대해 설명해라. 왜 이게임을 했으며 왜 좋아하냐?

-(또 비디오 게임에 대해 묻길래 아 시험 망했다 싶었었습니다. 저는 다음처럼 대답했습니다)

- Well.. like I said before, I do not play video games. Instead I answer How I started to play league of legend. almost 12years ago, At that time I finished all my militery service. and I met my friends. Many guys played league of legend. So I asked to my friend. Is It funny? He said yes. I highly recommand to play this game. That's why I started to play league of legend. I think you definitely know about league of lengend. But I tell you basic roles of lol. The basig role is to destroy enermis nexus or kill enermies to earn a gold. So, We can buy for weapon, Amors, So We are getting strong and Eventually We can easy to kill the enermies. 뭐 이런식으로 대답하긴 했는데 이것 역시 사실에 기반해서 대답을 했지만, 준비하지 못한 영역이라 많이 당황했던것 같습니다. 

8. 니가 비디오 게임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memorable experience)에 대해 설명해라. 왜 기억에 남느냐?

- You know I'll answer about league of legend. Um... There is some memorable experience. That is my first time rank games. You know, At that time When I want to participate in rank games, my account level should be 30. So, I made my level 30. Than, I call the help to my friend. He is very good to play a game(문법틀림) So, He and me played rank game at the first time. It was So So nervous. Because First 10 games are very important to get high tier. At that time, I didn't play well. Anyway, Thanks to my friend, I could got silver tier. 이런식으로 설명했는데 시제나, 단수 복수 동사표현 등 오류도 많았고 역시나 준비하지 못한 답변이라 돌발질문 급으로 느껴졌습니다. 

 

9. 사람들은 그들의 프리타임에 다양한 것들을 한다. 너희 나라 사람들은 보통 프리타임에 뭘 하는지에 대해 설명

- Um.. It depends on person to person. Many guys like to go exercise or riding bycycle and going to bar for drinking alchol. But Many womens like to go museum or concert. Hm.. In my case, I usually like to go to park for exercise. You know There is some equipment like pull up bar and other things for triceps. And also I like going fishing. Because It's very interesting. And I can see many nature, tree, river and Also I'm so curious When I caught a fish, What kind of fish are caught. And~~ 이런식으로 대답했던것 같습니다. 물론 원어민이 듣기엔 상당히 부자연스러운 표현들이 섞여있지만(마음속 표현을 직역을 해서 그런듯) 뭐... 그냥 될대로 되라 식으로 ㅋㅋ 최대한 막힘없이 답변했어요.

10. 마지막 프리타임에 뭘 했는지 decribe 해라

- 난 사실 요즘 이직 준비하느라 매무 바쁘다. 그래서 퇴근후 계속 내 전공이나 영어를 공부중에 있다. 따라서 지난주말도 나는 공부하느라 매우 바빴다. 음... 하지만 2주 전의 얘기를 너에게 해줘야할것 같다. 2주 전에 나는 친구랑 만나서 식사를 했다. 걔 또한 회사를 다녀서 우리는 각 회사에 대해 있던일을 얘기했다. 또한 미래에 우리가 어떤것을 할지, 그리고 요즘 핫이슈가 되는 여러 social problem 에 관해 대화를 했었습니다. 참고로 우리는 random restaunrant에서 cold noodle을 먹었는데 생각보다 매우 맛있었다 식으로 대답했습니다.

11. 나이가 들면서 너의 프리타임의 변화에 대해 설명해라
- 내가 어릴적에는 게임하는걸 너무 좋아했다. 그래서 학교 끝나고 프리타임에 나는 항상 rpg 게임을 했었다. 특히 디아블로2는 너무 재밌고, 이건 내 인생게임중 하나이다. 하지만 내가 대학교에 입학하고 나서, 나는 운동하는것을 즐겼고, 이후 나는 weight traning, riding a bycycle, going to park 등의 취미가 생겼다. 2주전에 만났던 아까 그 친구랑 대학교 시절부터 같이 운동메이트로 운동했었다. 사실 요즘도 가끔 게임은 하지만 리그오브 레전드만 플레이한다 등의 대답을 했습니다.

 

12. 은행에서 너가 신규 계좌를 만드는 것을 act out해라. 계좌를 만들기 위해 어떤게 필요한지 3개 이상의 질문을 해라

- (초반엔 개당황하다가 코인투자 한다고 하자 생각 번뜩)  Well.... I waana make a new account for investing coins. HaHa you know, Thesedays many people invest coins like etherium, bitcoin.... So, What do I have to prepare? Huh?

(첫번째로 주민등록증을 주세요. 라는걸 마음속으로 질문받았다고 상상하고)

- Yeah, I have ID card here. Take it. And Anything else? (대답하는 중간에도 아 xx 뭘 물어봐야하지 싶었음)

(두번쨰로 여기 여기 다큐먼트에 사인해라 라는 질문을 받았다고 상상. 최대한 생각할 시간 끌었음..ㅋㅋ)
- Ahhh..... Do I have to sign document? Ok~ Sigh here..... and here... Wow...... so many. Done. And? 

(세번째는 거의 망했다는 느낌이 들었지만, 뭔 additional document나 audit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가정)

-Well... You can check my previous account. You know, I have used this bank alot of times. And, My credit grade is quite high. So You don't have to worry about it. (아니..ㅋㅋ 내가 말해도 이게 말이 되는 상황인가 싶긴했음. 뻔뻔함이 필요함) 

(네번째는 이거 계좌 언제부터 사용 가능할지에 대해 물었음 -진짜 생각나서 다행, 앞 대답이 답없어서 한개 더 추가)
- So, When Can I use this account? I really wanna buy some coins. Tomorrow? That's great. So, Everything done? Ok Thank you. Have a good day.

13. 은행에서 있었던 memorable experience에 대해서 설명해라.
-  (실제 경험이라 청산유수였음..) ATM machine에 내가 200만원을 넣었다고 생각했는데 100만원이 입금되어서 매우 당황했던  내 과거 경험을 설명. At the time, I think I inputed(deposit 단어가 기억안남) 2 millons won. But the screen showed me only 1 millon won. I was so embarrased cuz It's over 5 o'clock. No. It's over the 7 O'clock Maybe. So No one in the bank at that time. So, Next day, I visited the bank again, And Explained about the situation.
First, Me and banker checked ATM machine. Because I thoght the money stuck in the machine. But we couldn't find the money.
So Me and a banker checked the camera for recoding videos. (cctv라고 하려다가... 행여 못알아 들을까 security camera가 생각안나서 3초이상 멈칫 후 걍 camera라고 답변). I saw my hands and the tickness of cash. But It looks not kinda 2 millons won. It's little bit thin. So, I realized it was my fault. This is unfogetable experience.

14. 어릴때랑 비교했을때 사람들이 휴가를 보내는 방법이 바뀐것에 대해 설명

- 내가 어렸을때 우리나라는 잘 사는 편이 아니었다. 그래서 휴가를 국내에서 보내는것을 당연하게 여겨졌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우리나라가 점점 부유해지자 많은 사람들이 외국으로 나갔다. 특히 요즘은 일본 물가가 우리나라보다 비슷하거나 조금 싸기 때문에 정말 많은사람들이 일본 혹은 east south asia로 휴가를 간다. 또한 휴가시즌에 국내여행을 가게 된다면 There is always fucking traffic jam. So Many people don't wanna waste their times. So They prefer to reserve flying ticket So They can arrive any country on time. Unfortunately, In my case, I didn't go on vacation in this year for preparing chaging my job. 등으로 대답했음

15. 사람들에게 휴가가 왜 필요한지에 대해 설명

- 많은 사람들에게 휴가는 당연히 필요하다. 휴가는 우리들에게 활력을 주고 또한 휴가기간 동안에 우리는 많은 경험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사람이지 기계가 아니다. 그래서 휴가를 통해 멘탈이나 피지컬 적으로 회복을 할 수 있고, 또한 가족 및 친구들과 좋은 경험을 쌓을 수 있다. 만약 사람들에게 휴가가 주어지지 않는다면 그들은 계속 불행한 상태에서 일만하게 될 것이다. 라는 식으로 답변했습니다.
시간이 많이 남아서 2~3분 대답했습니다. 물론 설명하면서 grammer fault도 있었지만, 어차피 유럽애들도 맨날 틀리는게 문법이라 I dont give a shit mind로 당당하게 보시길 바랍니다.



후기를 작성하는게 시험 준비하는거 마냥 피곤하네요..ㅋㅋ
앞으로 오픽 준비하시는 분들 화이팅입니다.

일반기계기사,전기기사,정보처리기사

전기기사, 일반기계기사는 기사 자격증 중에서도 난이도가 높기로 소문난 자격증입니다.

일반기계기사, 전기기사를 취득하면서 느낀 경험을 바탕으로 정리를 해 보겠습니다. 
제가 뭐가 더어렵다 라고 단정 지을 권한은 없지만, 각 자격증을 준비하면서 느낀점을 바탕으로 해당 자격증들을 비교하고자 하는내용을 적당히 선별해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또한 이는 공부하는 사람의 배경지식(전공 유무)에 따라 해당 자격증의 취득 난이도와 공부 시간은 많이 달라질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비전공 문과 출신, 고졸출신, 비전공 공대 출신, 혹은 전공자 출신이냐에 따라 각 격차가 꽤 존재할 것 같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기계공학과 이기에 일반기계는 전공자출신, 전기기사는 비전공 공대출신입니다.

*설명에 앞서 불회차(한 자리수 합격률) 기준으로 어떤게 더 어렵네라는 식의 비교는 본 취지와 어긋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저의 경우는 전기기사 실기 20개년 회차를 합격 가능 수준으로 풀고 연습했었습니다.

 

1. 필기 학습량 (기계기사, 전기기사) - 우선 두 종목 모두 필기 시험 과목이 많습니다.

>일반기계기사의 과목은 재료역학(고체역학),기계열역학, 기계유체역학, 기계동역학 및 기계제작법, 기계재료(재료학) 및 유압기기,  5과목(실제는 7과목)의 분량이며, 만약 비전공자가 3개월 안에 취득한다고 가정하면 25~30학점을 한학기에 모두 이수하는 수준의 공부량입니다. (이유는 실제로 4대 역학 과목은 2학기에 걸쳐서 완성되기 때문입니다.)

소위 말하는 4대 역학 + 기계제작법(공작법), 기계재료학, 유압기기 가 추가되며 각 과목당 난이도는 꽤 있습니다.
개념을 익히는데 있어서는 처음 접하는 분들은 시간이 상당히 소요됩니다. 하지만 대학교 4학년 기계공학과 학도라면(전공 공부를 열심히 한), 이미 배운 내용들을 바탕으로 문제 유형을 확인하는 정도로 손쉽게 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시험 자체만 놓고 보면 대학교 전공시험보다 훨씬 쉬운 문제들로 구성되었기에 전공자로써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비전공자의 경우, 한가지 예로 소방전기(기계)에 유체역학이 나온다는 이유로 난이도가 어렵다라는 것을 보면, 해당 과목들을 학습하는데 큰 난관이 있어 보입니다. (그런데 비전공자가 굳이 시간과 노력을 들여서 기계를 딸 필요가..?)

 

>전기기사는 전기자기학, 전기기기, 전력공학, 회로이론+(자동제어), 전기설비기준 이렇게 5과목이며 (사실상 6과목), 이것을 3개월 안에 공부해야한다고 가정한다면 , 이 또한 25~30학점을 한학기에 모두 이수하는것과 동일한 공부 분량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역시 대학교 전공 시험 수준의 깊이 있는 문제는 아니지만, 문제가 어렵든 쉽든 각 과목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개념"이 필요하기 때문에 공부 해야할 분량이 상당히 많습니다.

저는 공부하면서 전기자기학과 회로이론에서 초반에 많은 어려움을 느꼈습니다. 가장 기초가 되는 학문이지만, 깊이가 더 해질수록 난이도가 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공부하면서 많이 느끼는건 전기,전자계열 전공자라면 이미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쉽게 접근 가능할것 같으며(전기 전공자들이 전기기사 쉽다고 한 이유), 오랜만에 보는 복소수 개념과 미분방정식, 2차 편미분 등 대학을 졸업한지 8년 가량 지난 시점에서 공학 수학이 가물가물 했던 영향도 있던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회로이론은 회로이론 자체도 짜증나는데 자동제어까지 공부해야하니 숨이 턱 막혔던 기억이 있습니다. 

*필기가 이제 CBT 랜덤식으로 나와서 단순히 문제-번호 답 기출딸로만 공부?아닌 암기하는 사람들이 짧은 시간안에 합격하고 쉬웠다 이런 사람들도 더러 있는거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그런분들의 대부분은 설령 필기에 합격했다 한들, 실기때 그냥 망할 가능성이 큽니다. 그런 이유로 전기기사 실기 장수생들이 즐비해 있는듯 하며, 해당 유혹을 뿌리치고 정도를 걸어야 실기때 더 편하고 더 좋은결과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두 자격증 모두 공부하기 힘든 이유는 내용을 그냥 눈으로 본다고 해서 머리 속에 들어가지 않는 점입니다. 단순 암기 과목이 아니기 때문에(없지는 않지만), 공식에 왜 이렇게 유도가 되는지 그리고 이걸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를 이해하며 복잡한 공식을 바탕으로 직접 문제를 푸는 과정이 동반되어야 합니다또한 영단어 암기하는것과 다르게, 공식을 암기하며 적용하는건 난이도 자체가 다릅니다. 따라서 같은 시간을 공부했다고 해도 정신적 피로함이 다른 공부 대비 크기 때문에 인내심과 집중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결론 : 저의 경우 필기는 전기가 더 어려웠음

2. 실기 학습량 (기계기사, 전기기사)

설명에 앞서 실기의 단순 공부량으로만 보면 기계기사의 공부량이 더 많습니다.
하지만 시험에 대한 부담감은 전기기사가 훨씬 큽니다.  전기기사는 한번 망하면 다음회차를 기약해야 하기에

 

>일반기계기사 실기시험 같은 경우는 제가 시험볼때는 기계요소설계(필답형) + 2D,3D 캐드(작업형) 의 구성이었습니다.

일반기계기사 실기의 시험공부량이 더 많은 이유는 기계요소설계 과목은 고체역학 3개 정도를 합쳐놓은 정도의 괴랄한 수많은 공식들이 존재합니다. 물론 베이스가 되는 고체역학을 공부했다 한들, 기어의 치형, 베어링, 핀 등 각 공식들을 적용하고 푸는데 상당한 난이도가 있습니다. 여느 필답형과 동일하게 답이 맞아도, 유도과정 공식이 틀리면 오답체크 되기 때문에 확실한 개념을 숙지해야 합니다. 다만 학기 중에 기계요소설계 과목을 이수했다면 한달 정도의 공부량이 필요할것 같으며, 그렇지 않으면 공부시간이 꽤 오래 걸립니다.

 

또한 2D, 3D 캐드를 제도이론을 바탕으로 기계도면을 그리는 부분입니다. 대부분 학기중 3D 캐드를 배우지만, 저희 학교 같은 경우는 2D캐드를 따로 배우지 않았었습니다. 그래서 기본부터 배우는데 시간이 좀 걸립니다(난이도는 둘째치고)
필답형 공부 시간도 부족한데, 영상을 따라하며 2D캐드 기초를 그리는데 어떤 기능이 제대로 안된다? -> 인터넷 찾아봐도 못찾고 나중에 보면 별거아닌 이유(버전 문제라든가)등으로 손실되는 자괴감과 시간 낭비가 상당합니다. 

 

따라서 전공자 기준 2~3달의 절대적인 시간이 소요되며 (합격 난이도와는 별개로), 비전공자는 최소 2배이상의 기간이 소요 될걸로 판단됩니다.

다만 시험을 일주일 간격으로 필답형, 작업형 두번 보기 때문에 심리적인 부담감은 전기기사에 비해 크지 않습니다.

또한 작업형 같은경우는 치수가 다르게 입력했던가 하는 중대한 트롤만 아니면 점수를 후하게 주는 편이었던것 같습니다.

 

>전기기사 실기시험 같은 경우는 필기시험 과목을 탄탄하게 준비했다면 중복되는 내용이 상당히 많습니다. 그래서 실기 공부 초반에는 이론수업 들으면서 좀 여유를 부리며 공부했던 경험이 있습니다.(그러다 나중에 개고생했음)


하지만, 기출문제에 접어들고 소위 불회차라고 하는 회차들의 문제를 풀면 난이도가 상당합니다. 처음에는 정말 손도 못대겠고 만약 내가 실기시험 볼때 이런문제가 나온다면 난 떨어질꺼야 하는 절망감에 사로잡힐 수도 있습니다. 또한 단답형 문제도 너무 지엽적인게 가끔 튀어나와서 이런걸 다 외워야 하나? 라는 생각도 들고 어떤것을 우선순위로 공부해야할지와 문제 유형을 파악하는데 시간이 좀 걸립니다. 이를 극복하는 방법은 반복 숙달입니다. 자주 풀어보고 틀린걸 또 풀고 해야 나중되면 머리속에 자연스레 계산이 되었던것 같습니다.

전기기사 실기는 한번뿐이기 때문에 자칫 재수를 해야한다는 중압감이 정말 상당하고 중간에 포기하고 싶은(그냥 이번회차는 경험이고 다음회차에 잘보자) 하는 유혹도 자주 찾아왔었습니다.

또한 단답의 범위가 방대하기 때문에 어느정도까지 단답을 공부하고, 나머지는 계산문제에 집중해야 하는지 자신만의 정도를 찾아가는것 또한 고역이고, 본인 스스로의 전략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고민이 찾아오면서까지 멈추지 않고 계속 공부를 하며 자신과의 싸움을 유지하는 멘탈 또한 중요합니다.(저는 동회차 합격)

 

>결론 : 두 자격증 다 어렵다. 다만 시간적으로는 기계기사가, 정신적인 압박은 전기기사가 더 크다.

 

3. 번외- 정보처리기사 비교

저는 정보처리기사 22년 2회차(실기합격률 17%?)를 동회차 합격했었습니다.
이를 기계기사나 전기기사에 비교한다고 하면.... 공부량이 각 자격증의 1/3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준비할때 열심히 했었지만, 공부했던 절대적인 시간이나 공부량, 내용의 난이도로 볼때 그렇습니다.


4. 마치며

각 자격증을 준비하면서 생기는 운의 영역을 객관화 할수는 없습니다(필기 찍신아 터져라~ 와 같은). 다만 어떤 자격증이던 공부하는 과정 자체는 고되고, 합격하지 못하면 어떡하지 라는 불안감에 휩싸인다는점 자체는 어떤 자격증이던 힘든건 매한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본인이 준비하는 자격증을 왜 따야 하는지 명확한 동기부여가 되어 있다면, 힘들고 지칠때 큰 도움이 될것이라 생각합니다. 자격증 취득은 본인이 향후 어떤일을 하기 위해 그 분야의 최소한의 자격을 갖추기 위함이니, 준비하는 과정에서 본인 분야의 전공을 잘 습득하시고 추후 이를 잘 활용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긴긁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운전선 리어휀다에 녹이 발생하고, 주변으로 부풀어오르는 중

몇달전 나의 차량 리어휀다에 부식이 조금씩 진행됨을 처음 발견했다.

당시에는 그 범위도 작고, 날 풀리면 제대로 작업해야지 하고 미루던 중,
(휠하우스 커버 뜯고 후판에 아연스프레이 풀도장, + 앞판 제대로 도장 하려고 했었음)
오늘 저녁6시에 차에 가서 확인하니 그 범위가 그전보다 많이 진행됨을 느끼고 급하게 조치를 취해야 겠다고 다짐.


급하게 집에 있는 해머드릴에 연마석을 달아 작업을 시작
(무선 그라인더도 있지만 범위가 작아서 저정도면 충분)


작업면을 부식범위 이상으로 충분히 갈아내고, 가장 부식이 심한 부분은 더 작은 연마석으로 교체하여 녹을 최대한 제거하였다. (해떨어지기 시작해서 마음이 조급하였다.)

 

해당 작업 이후 사포 연마도 같이 진행했다. 하지만 부식의 깊이가 예상보다 깊어서 바로 도장을 올리려다가 특단의 조치를 취했다.

바로 아연도금 스프레이였다. 어차피 썩다리차인 YF소나타에 도장면 단차가 조금 안맞고 아무도 신경 안쓴다. 나로써는 "관통부식" 막는게 가장 큰 이유다.

많이들 아시겠지만, 아연도금 스프레이를 뿌리면 반응성이 큰 아연이 철을 대신해 산화피막을 형성하면서 녹의 진행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과거 현대차는 아연도금강판의 비중이 엄청 적어서 휀다부식이 잘 올라온다던 얘기를 들었는데 이제 내 차량도 해당된다니 마음이 아플 쁜이다. (내것만은 안된다 이녀석아)

단점으로는 저 스프레이로 베이스 도장을 하면, 프라이머 만큼의 부착효율이 나오지 않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정말 최악은 자동세차 한방에 도장면이 벗겨질수도 있다는 상상을 해보지만, 그런일이 발생하면 그때가서 또 해결하면 된다.
만약 리어휀다에 관통부식이 나면 최소 용접작업(용접열에 의해 어차피 시간 지나면 다시 부식) 혹은 FRP의 뼈대를 만들고, 그 위에 퍼티로 단차를 맞추는 등의 작업을 진행하는것으로 알고 있다.
굳이 그렇게 귀찮게 하느니 적당히 타협하는것은 차주의 마음.

 

스프레이를 사놓고 거의 안써서 그런가 분사압이 엄청 쌨다. 급하게 와서 마스킹테이프 등도 없이 종이를 대고 대충 분사부위를 막아서 뿌려줬다. 너무 떡진 부분은 적당히 덜어냈고, 비산한 아연은 나중에 4000방 사포로 갈아낼 것이며, 또한 평탄화도 진행할 것이다. 이후 도장하고 광택작업으로 하면 적당히 티 안나게 작업할 예정이다.

화학적으로 완전히 마르는데 일주일 정도를 예상하며, 같이 가져온 도장 스프레이 등은 나중에 작업하기로 한다. 물론 열풍기로 처리해주면 좀더 빨리 마르겠지만, 당장 시간도 없고 그냥 자연건조로 해도 무방하다고 판단했다. (일주일 정도 자연건조할 예정)


다시 한번 말하지만, 해당 조치는 큰돈 들이지 않고 "관통부식"을 막는데에 가장 큰 목적을 둔 작업이다.
본인 차량이 비교적 세차면 당연히 공업사를 가라고 하겠지만, 이처럼 오래된 차는 관통부식만 막을 수 있다면, 도장면의 단차 불균형 정도는 별 신경도 안쓴다. 대의를 위한 작은 희생 정도랄까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포스트는 자동차의 고착된 브래이크 캘리퍼를 반드시 교체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다소 두서없이 글을 쓰게 될 것 같아, 필요한 내용만 적당히 취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우선 고착이 얼마나 심해지냐에 따라 그 성능차이도 다르겠지만 제가 극단적인 비유를 들어보겠습니다.

제차를 예로 들면, 중형차인 YF소나타에 브래이크 캘리퍼가 심하게 고착됐을 시

덩치는 중형차, 성능(출력)은 소형차, 연비는 대형차 급으로 먹는 기괴한 일이 발생합니다.


(저는 알면서도... 귀찮아서 정비를 안했는데 하고나니 만족도가 너무 높아서 글을 씁니다)

안전적인 측면에서는 디스크 열변형을 초래하고, 이로 인한 제동시 핸들떨림, 또는 베이퍼락 현상 등의 문제를 초래합니다.

따라서 유류비도 아끼고, 더 높은 출력과 특히 안전을 생각하시면 빠른 시일내에 교체를 추천드립니다.
(인터넷에 재생캘리퍼 1짝당 YF소나타 기준 36000원 - 고품반납기준)

필자의 YF소나타 전,후 브레이크 캘러퍼 상태(교환전) - 왼쪽은 고무가 열화되었고, 오른쪽은 고무가 찢어지고 빗물 유입

 

*자신의 차량의 브래이크 캘리퍼가 고착됐는지 확인하는 방법

-가장 좋은방법은 직접 뜯어서 피스톤 고무의 상태를 보고, 피스톤의 녹이 났는지, 혹은 피스톤이 제대로 움직이는지(정상적인 피스톤 상태라면 중형 크기의 1자드라이버로 지렛대 역활을 하면 움직입니다.)를 파악하는 것이겠지만, 간접적으로 그 상태를 유추할 수 있습니다.

 

1. 평소보다 연비가 떨어지는걸 느끼고, 차량의 출력이 그전보다 답답해졌다.
  (출력저하 문제는 많은 원인이 있어서, 아래의 리스트에 포함되면서 출력까지 저하됐을 시에만)

2. 여름철 약간의 주행 후 앞바퀴, 뒷바퀴에 서있기만 해도 그 열기가 확 느껴진다. (예를 들어 앞바퀴보다 뒷바퀴 열이 더 심하게 느껴진다)

3. 그전보다 휠에 브래이크 분진이 많이 끼는것 같다. (항상 닿여있으니 조기마모)

4. 자신의 차량이 5년/10만킬로 이상이면서 한번도 교체를 진행하지 않았으면서 야외에 주차를 자주한다(특히 장마철). 혹은 세컨카로 장마철에 한 동안 운행을 하지 않는다.
   -> 장마철에 고착되는 경우가 상당히 많은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5. (자가정비 혹은 카센터 정비할때 옆에서 지켜보면서) 캘리퍼 피스톤에 녹이 심하고, 주변 고무부싱이 찢어졌음을 확인하였다. (빗물 유입 등 거의100%)

6. (정비소 방문 등)차량을 리프트에 띄웠을때 바퀴를 굴려보고, 굴리면 바로 멈춘다
(앞바퀴는 전륜구동차량의 경우 구동축에 의해 뒷바퀴보다 잘 굴러가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관성력으로 돌아갑니다. 다만 허브베어링에 하자가 있으면 이와 별게로 잘 안굴러가는 경우가 있음) 

위 리스트에 2개 이상 포함됐을경우 캘리퍼 고착이 진행되었을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특히 장마철에 브레이크 관련 문제가 많이 발생합니다. 장마철에는 야외에 장기간 주차(일주일 이상)은 피하는게 좋습니다.

 

*브래이크 캘리퍼 고착을 방치했을 경우

-캘리퍼 고착을 알면서 방치했을 경우 많은 부분에 손해를 보게 됩니다.

1. 연비 하락 및 출력저하 (같은 킬로수를 운행했을때 평소보다 1~20% 유류비가 증가, 차가 답답하게 나감)

2. 브래이크 시 핸들 떨림증상 (지속적으로 디스크 로터에 열이 먹게되고, 이는 디스크 열변형을 발생)

3. 베이퍼 락 현상 (고온의 브레이크 온도는 브래이크액을 가열 -> 기포를 발생시켜 브레이크 잠김현상 유발)

4. 브래이크 패드 조기 마모, 디스크 로터 열변형 및 열에 의한 녹화 증가 (내구성 감소 및 조기교환 초래-비용)

5. 주변 조인트 악영향 및 허브베어링 구리스 마름-> 허브베어링 조기마모 (공랭으로 커버가 안되는 몇백도 되는 열이 계속 누적되고, 이는 캘리퍼 결합부위인 너클암을 통해 열전도되어 주변 조인트에 열을 주고, 녹이 빨리 슬거나 부싱에 열경화를 초래하는 등 주변부 악영향을 끼침, 또한 허브베어링 구리스가 증발되고 그만큼 마찰열 증가 -> 허브베어링에 악영향을 준다.)

6. 앞바퀴 캘리퍼 고착인 경우, 브래이크시 앞으로 쏠림현상 or 밀림현상이 있다.

  (유압이 4개 브레이크 라인으로 골고루 분배되기 전에, 미리 닿여있는 브레이크쪽에 더 제동이 더 크게 실림. 완전고착시 브레이크가 잘 안듬. 이런 현상은 가이드핀 부트를 과하게 닿거나 과하게 풀 경우에도 발생한다. 좀 복잡한데 결론은 그냥 안좋다~)

 -> 특히 비용이 아깝다고 계속 방치할 경우 매번 주유시 더 많은 유류비가 발생되게 됩니다. 또한 안전과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결코 가볍게 넘겨서는 안됩니다. 하루빨리 셀프정비 혹은 가까운 정비소에 교체를 하는것이 더 큰 지출을 막을 수 있습니다.

 

*브래이크 캘리퍼가 고착되는 이유

-브래이크 캘리퍼가 고착되는 원리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대표적인 몇가지를 추려봤습니다.
1. 장마철에 야외에 주차하고 장시간(1~2주) 방치 (치명적)

2. 10만킬로 이상 주행할수록 그동안 생긴 브래이크 열은 피스톤 고무부싱을 열경화를 시키고, 밀착을 저해. 그 사이 오염물(분진,빗물, 세차물, 염화칼슘)이 침입하면서 분진,녹 등이 피스톤과 실린더의 매끈한 윤활을 저해시키고, 그 틈으로 빗물 유입

3. 브래이크액 교환주기가 한참 지나게 운전하여, 액 내부 수분함유량이 증가되게 되고 해당 수분이 피스톤과 실린더 사이에 녹을 유발시킴

4.(자가정비 하면서) 피스톤 고무부싱이 피스톤 사이로 찝혀들어가 구멍이 생기고 빗물 유입, 가이드핀 부츠를 적절히 밀착시키지 않고 늘려놓게 결합-> 잡았다 폈다의 운동이 되질 않음 항상 닿여있음.

 

-> 한번 고착된 캘리퍼는 피스톤을 다시 안쪽으로 밀어넣어도, 예전만큼 원활하게 움직이지 않습니다. 또한 브레이크 피스톤만 교체하기에는 시간대비 비용적인 측면에서  권하질 않습니다. 또한 몸에 좋지도 않은 브래이크액을 만져가며 꽁냥거리느니, 그냥 재생부품 사는게 훨씬 맘편하고 좋습니다.

*브래이크 캘리퍼 정비시 팁

브래이크액은 차량 케미컬류 중에 가장 독한 것중 하나입니다.
(TMI 부동액 - 에틸렌글리콜 또한 독성이 엄청 심해서 요즘은 프로필렌글리콜(PG)로 나옴. 함부로 맨손으로 만지거나 목장갑에 닿아도 피부에 스며듬) 차량 도장에 닿지 않도록 해야 하기 때문에 (도장면 벗겨짐) 왠만하면 Assay교환 혹은 정비소에 가심을 추천드립니다.

 

*셀프정비 하시는분들은 유튜브에 자신의 차량에 맞는 캘리퍼교환 영상을 참고해주세요.
 (차량마다 서스펜션, 부착위치 등이 다 달라서 동일모델 차량 정비영상 참고)


굳이 셀프정비를 하실분들께 팁을 드리면, 전동임팩, 1/2소켓렌치 세트, 3/8소켓렌치 세트, 1/2 토크렌치, 3/8인치 토크렌치, 3톤 받침대, 유압자키(*혹은 ovm자키), 폐유받을 통, 키친타올, 니트릴장갑(여러벌), 브래이크액을 지참하여 공터를 가시거나 혹은 셀프정비소를 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니트릴장갑은 액이 뭍은 상태에서 핸드폰 등을 만질때 반드시 새걸로 재착용을 권합니다.
옷도 버려도 되는 옷들로 입는걸 추천드립니다.)

현대자동차 gsw에 들어가서 자신의 차량 모델명과 연식을 검색하고, 교체할 부품에 체결될 볼트류의 토크를 반드시 확인

https://gsw.hyundai.com/hmc/login.tiles
또한 현대자동차 gsw 사이트에 들어가셔서 회원가입 및 자신의 차량의 모델명과 연식, 엔진형식 등을 알맞게 입력하시고
자신이 교체할 부품에 결합될 볼트,너트 들의 체결토크를 반드시 숙지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주로 허용토크 최대값에 맞춰서 정비하는 편입니다. 어차피 센터가면 그 이상 고토크로 조이기 때문에 큰 문제는 안될듯)

유튜브에 교체영상을 몇개 봤는데 에어 뺴기(에어 블리더 스크류)를 안하는 영상도 몇개 봤습니다.

제가 군대에서 정비할때, 브레이크액 에어를 뺴고 안빼고의 차량 제동력이 큰 차이를 몸소 느꼇기에 (당시에 맨손으로 각종 케미컬류를 만져서... 이제는 몸 사릴차례) 에어는 반드시 빼는걸 추천드립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두 달 전부터 주유를 할때 주유구 버튼을 눌러도 제대로 동작이 안되는 증상이 있었다.
그 뒤로 어느순간 버튼을 눌러도 작동이 되지 않아서 정말 난감했다.
급한대로 트렁크에 달린 와이어를 당겨 매번 주유구를 수동으로 열어야 하는 불편함을 갖고있었다.

처음에 나는 당연히 주유구 개폐 엑추에이터 고장이라고 판단하고, 해당 부품을 구매하여 셀프로
엑추에이터를 교체하려고 했었다. 하지만 주유구 하우징을 빼내는게 생각보다 힘들고 관련 자료를 찾을 수 없어서 포기한채 계속 방치해왔다.

그러다 아는 블루핸즈 대표님의 지인찬스를 동원, 무료로 손봐주신다고 해서 신나게 찾아갔다.

( YF소나타 Lpi 엑추에이터를 교체하기 위해서는, 기존 고무 하우징을 완전히 뜯어내고 새로운 하우징을 써야 한다. 따라서 엑추에이터, 하우징 둘다 갖고 가야하며, 일렬번호가 가솔린과 다르기 때문에 잘 확인해야 한다.)

그렇게 교체를 마치고 주유구 버튼을 눌러본 결과 작동이 되질 않았다 ㅋㅋ 대표님과 나는 둘다 허탈한 웃음을 하면서 스위치 문제인것 같다는 결론을 내고, 그 정도는 혼자 교체하겠다고 하고 다시 나왔다.
(시간내주셔서 무료로 교체해주신 대표님께 감사의 인사를..)

 

따라서 YF소나타 Lpi의 주유구 버튼을 셀프로 교체해보았다.
(작업 전 배터리 마이너스 단자를 풀고 시작했다)

우선 운전석의 웨더스트랩을 살짝 빼내고, 사진의 빨간색 원 부분을 일자드라이버로 쑤셔 넣는다.. 

그 다음 드라이버를 좌우로 최대한 틈을 벌리면서 커버를 들어본다. 키의 위치는 빨간색 원으로 체크하였고 그 부분을 잘 숙지하면서 작업을 진행하면 무리없이 빼낼 수 있다. 커버를 빼내고 난 뒤에 스크류나사 2개를 먼저 빼낸다.

그 다음 퓨즈박스 커버를 미리 빼둔다. 퓨즈박스 커버 바로 아래의 스크류나사를 빼내고, 엑셀 위쪽의 나사도 같이 빼내준다. (사실 엑셀 위 나사를 풀어도 커버가 제대로 빠지지는 않는다. FM대로 하려면 센터페시아 까지 다 뜯어야 하는 상황이 생길것 같아서 적당히 틈을 벌려 진행했다.)


나사를 제거하면 헤라를 이용해 커버를 들어내본다. 키의 위치를 잘 파악하면 어렵지 않게 뜯어낼 수 있다.

 

신품 스위치를 뜯어준다. 자세히 보면 커넥터 쪽에 갈색 키가 꽂힘을 알 수 있고, 스위치 하우징쪽 역시 사방이 키로 둘려 쌓여 있다. 이를 통해 어떤식으로 구품 스위치를 빼내야 할 지 가늠을 할 수 있다.
(신품 스위치는 주유구에 점자가 있어서 트렁크 버튼과 혼동없이 주유 버튼를 누룰 수 있어서 좋았다.)

떼어낸 구품 스위치

위의 커넥터 핀 부분이 들어갈 사진을 어렵게 찍었다. 해당 위치를 잘 파악하고 롱노즈나 일자드라이버로 잘 뽑아 내야한다. 이후 스위치 하우징 키를 일자드라이버로 누른채로 바깥방향으로 밀어내야 한다. 하우징 키가 한개라도 눌린채로 밀면 뚝 소리 나면서 생각보다 쉽게 빠진다. 장착은 바깥방향에서 스위치를 밀어 넣으면 딱딱 키에 맞물리며 쉽게 장착된다.

 

그렇게 신품 스위치를 장착하고, 주변 커넥터들 역시 장착한 뒤에 배터리 마이너스 단자를 다시 연결하고 주유구가 제대로 열리는지 확인해본다. 만약 열리지 않으면 무언가가 잘못되었기 때문에 조립전 눌러보기를 추천한다.

 

다행히 정상작동을 했다. 해당 스위치 아세이가 5500원을 주고 샀던것을 미뤄볼때 불필요하게 엑추에이터 2만원, 하우징 7천원, 지인찬스(혹은 공임비 4~5만원 예상)를 생각하면, 정비는 역시 금액대가 작은 녀석부터 교체를 해보는게 좋을 것 같다.

 

조립은 분해의 역순이라 생략했다. 다만 측면 커버를 뜯을 때 블랙박스 등의 접지선이 있다면, 나사를 끼울때 반드시 같이 조립해야 한다. 필자의 차 역시 블랙박스 접지선으로 보이는게 있었다.

 

자동차 셀프수리나 DIY를 주로 하시는 분들은 어렵지 않게 교체 가능할듯 하나, 그게 아니라면 카센터 가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부모님 식당의 테이블이 모두 좌식 테이블이라 몇몇 손님들이 불편함을 호소해왔다.

기존 테이블을 중고로 판매 후 새것을 사자고 말씀드려도 원목이라 구매당시

가격이 비싸서인지, 혹은 정든 물건을 떠나보내시기 싫어서인지 반대를 하셨다.

 

따라서 기존 원목 상판을 활용해서 식탁의 높이를 높여보고자 했다.

프레임은 인터넷에서 이것저것 알아본 결과 아래와 같우 프레임을 구매했다.

원목 무게가 40kg정도 나가서 프레임은 튼튼한 40mm 각관으로 제작된 프레임으로 결정했다.

 

작업함에 있어서 가장 큰 난관은 기존 다리를 제거하는것이었다.

목공 피스 결합방식이 아닌, 대못으로 제작되어있어서 이것을 빼내는데 엄청 애를 썼다.

처음에는 목공용 끌로 단차를 벌려 망치로 살살 빼내봤는데 이 속도로는 도저히 작업 시간이 나오질 않았다.

(동네 철물점에서 산 끌이 별로라 추후 디월트 끌 2개 추가 구매)

따라서 소형 빠루를 사서 못을 제거하면서 했다.

열처리가 잘된 단조빠루라서 그런지 커다란 못을 빼는데 휨도 없고 좋았다.

하부 구조물들을 다 빼냈을때의 사진이다.

기존 못이 박혀있는 부분에 목공퍼티나, 본드등으로 매꿔볼까도 생각했지만 해당 작업 역시

시간이 많이 들어서 포기했다. 어차피 밖에서 보면 구멍이 뚫린지 모르기 때문에

다만, 혹시모를 긁힘,찔림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튀어나온 부분을 끌로 다듬었다.

해당 프레임은 1200x600x 700h짜리인데 기존 원목상판 가로너비가 1200으로 동일해도

세로길이가 700-750으로 편차가 있어서 구태어 프레임을 딱맞게 주문제작하지 않았다.

바로 피스를 박아도 되지만, 혹시 모를 나무 갈라짐을 방지하기 위해 각 홀에 체크를 하고

미리 3pi드릴로 30mm정도 깊이로 뚫은 뒤 피스로 체결하였다.

완성된 모습을 보니 생각보다 거대했다.

무거운 상판을 잘 버텨준 식탁을 보니 기분이 뿌듯하고 좋았다.

작업함에 힘들었던 점은 역시 기존 다리발을 제거하는거였다.

그리고 40kg 상판을 옮기고, 완성품을 옮기는것 정도인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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